[현장연결] 첫 문·이과 통합 수능 어려웠다…국영수 모두 '불수능'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022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를 발표합니다.
국어는 작년 수능보다 체감 난이도가 올라갔고, 수학은 모의평가와 유사한 수준인 것으로 분석했는데요.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규민 /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위원장]
안녕하십니까?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위원장 이규민입니다.
지난 11월 18일 목요일에 시행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11월 18일에 전국적으로 실시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를 12월 10일 금요일에 수험생들에게 통지합니다.
개인별 성적통지표는 재학 중인 학교, 시험 지구 교육청, 출신 학교 등을 통하여 수험생에게 교부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성적통지표 교부 및 온라인 성적증명서 발급'에 대한 안내문을 대학수학능력시험 홈페이지에 게시하였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수험생 진학 지도를 위해, 영역/과목별 등급 구분 표준점수 및 도수분포 자료도 공개합니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 수험생은 44만 8천 138명(448,138)으로, 재학생은 31만 8천 693명(318,693),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12만 9천 445명(129,445)이었습니다.
영역별 응시 인원은 국어 영역, 44만 6천 580명(446,580), 수학 영역, 42만 9천 799명(429,799), 영어 영역, 44만 5천 562명(445,562), 한국사 영역, 44만 8천 138명(448,138), 사회·과학탐구영역, 43만 2천 992명(432,992), 직업탐구 영역, 4천 649명(4,649), 제2외국어/한문 영역, 3만 3천 243명(33,243)이었습니다.
사회·과학탐구영역 응시자 중에서, 사회탐구만 응시한 수험생은 21만 5천 482명(215,482), 과학탐구만 응시한 수험생은 20만 6천 550명(206,550), 두 영역을 조합해 응시한 수험생은 1만 960명(10,960)이었으며, 응시자의 대부분인 99.7%가 2개 과목에 응시하였습니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채점 방법, 절차 등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시험 당일인 11월 18일과 다음 날인 19일 양일간, 86개 시험지구의 교육청으로부터 수험생 답안지를 인수하였습니다.
다음으로, 연인원 827명이 22일간 모든 답안지에 대해, 이미지 스캔, 판독 및 검증 등의 작업을, 미리 정해둔 절차와 지침에 따라 철저하게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채점위원회를 구성하여, 채점 및 성적 통지와 관련된 제반 절차, 원칙과 기준 등을 엄정하게 심의하였습니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채점은 체계적이고 공정하게 이루어졌으며, 전년도와 비교할 때 채점 상의 특이점도 없었습니다.
채점 결과를 보았을 때, 국어 영역은 올해 6월 및 9월 모의평가나 작년 수능에 비해 수험생들이 어렵게 느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만, 2019학년도 국어 영역보다는 난도가 낮았습니다.
수학 영역의 경우 지난해와 체제가 달라져 직접적인 비교가 어려우며, 올해 6월 및 9월 모의평가와는 유사한 난이도를 유지했습니다.
영어 영역의 경우 1등급을 받은 수험생 비율이 작년보다 낮아졌지만 3등급까지의 누적 비율은 오히려 증가하여, 올해 6월 및 9월 모의평가보다는 쉽고 작년 수능과는 전체적으로 난이도가 유사하였습니다.
한국사 영역과 탐구 영역의 난이도는 전반적으로 작년 수능과 유사했으며, 절대평가로 전환된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올해 6월 및 9월 모의평가와 대체로 유사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상으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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